2019-03-18 2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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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대…해킹 위협 어떻게 막을까?

[앵커]

5세대 이동통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우리 집 안팎의 사물들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IoT 세상이 펼쳐집니다.

생활이 편리해지겠지만 덩달아 해킹 위협도 커질 수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양자암호통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이 도시에 있는 수 천대의 차가 이제 모두 내 거야.”

도로 위로 해킹당한 자율주행차가 쏟아져 나오고 도심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런 미래가 꼭 영화 속 일만은 아닙니다.

집 안팎의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는 해킹된 자율주행차나 드론이 우리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위협에 대비해 떠오르는 기술이 ‘양자암호통신’입니다.

물질의 최소단위인 양자는 여러 성질이 공존하는 ‘중첩성’을 가집니다.

기존 암호는 0 아니면 1의 정해진 값을 갖고 있어 해킹이 쉽습니다.

반면 양자암호는 중첩성 덕에 0과 1 양쪽 값을 동시에 가져 더 복잡하고, 한 번 읽힌 정보는 0이나 1 어느 한 쪽으로 결정돼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중첩성이 사라지면 해킹 시도로 간주하고 즉시 차단해버릴 수 있는 겁니다.

<심동희 / SK텔레콤 ICT기술센터 팀장> “제3자와 통신할 때 암호키를 서로 공유해야 하는데 그 암호키를 가장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양자암호키 분배방식…”

5G 통신망에 먼저 적용된 이 기술은 표준화 과정을 거쳐 개인들이 갖고 있는 단말기 속에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초연결 시대를 앞두고 넘쳐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첫걸음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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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