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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피의자 1명 검거

사회

연합뉴스TV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피의자 1명 검거
  • 송고시간 2019-03-18 21:01:43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피의자 1명 검거

[뉴스리뷰]

[앵커]

불법 주식거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을 검거했는데 집안에 있던 현금 5억원을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불법거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쯤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토요일날 경찰차가 모두 열 몇대가 들어와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4살 김 모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1분 쯤 공범 3명과 함께 아파트에 들어가 이 씨 부부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유기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오전 이삿짐센터 차량을 불러 이 씨 부친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이 씨 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고 CCTV 분석을 통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공범들은 아직 붙잡지 못했습니다.

피의자 김 씨는 공범들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호 목적으로 채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이 씨의 아버지와 2,000만원의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일방적인 주장일 뿐 집안에 있던 현금 5억원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나 범행동기에 대한 보완수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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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