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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바닥 무너져 작업자 추락…3명 사망

사회

연합뉴스TV 건설현장 바닥 무너져 작업자 추락…3명 사망
  • 송고시간 2019-03-18 21:29:38
건설현장 바닥 무너져 작업자 추락…3명 사망

[뉴스리뷰]

[앵커]

오늘(18일) 경북 안동 신도시 한 공사장에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 중 바닥이 무너져 작업자가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떨어진 작업자 3명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난건 18일 낮 12시 41분쯤이었습니다.

경북 안동 환경시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5층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붓고 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3명이 20m 아래로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6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는데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공사현장 동료> "점심먹고 (순서대로) 밑에서 (바닥 콘크리트 붓는 작업을) 저기서 치고 들어가는 중에 내려앉아 버렸어요. 돌아서는데 바로 뒤에서 '쾅'거리면서 돌아보니까 사람들이 떨어져 있었어요."

업체 측은 5층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 중 바닥을 지탱하던 철구조물이 무게를 못 이겨 붕괴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종희 / 사고 현장 건설사 안전팀장> "현재 상황을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데크플레이트를 고정하는 목재 부분이 같이 탈락이 돼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이제 탈락이 되면서 데크플레이트가 무너진 걸로 그렇게 보입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와 설계 대로 시행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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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