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8 2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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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공범 3명 중국 출국

[앵커]

불법 주식거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을 검거했는데 공범 3명은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불법거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가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씨의 아버지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토요일날 경찰차가 모두 열 몇대가 들어와 있어서…”

경찰에 붙잡힌 34살 김모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1분쯤 공범 3명과 함께 아파트에 들어가 이씨 부부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유기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오전 이삿짐센터 차량을 불러 이씨 부친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이씨 동생으로부터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고, CCTV 분석을 통해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동포 출신인 공범 3명은 범행 당일 밤 늦게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공범 3명에 대한 적배수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앞서 법원에 부모의 장례 절차를 위해 구속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이씨는 법원의 허가로 잠시 풀려나게 됐습니다.

이씨는 오는 22일 저녁 9시까지 법원이 지정한 장소에만 머물러야 하고,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서울 남부구치소로 자진 복귀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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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