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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한낮 포근, 서울 17도…중서부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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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한낮 포근, 서울 17도…중서부 미세먼지
  • 송고시간 2019-03-19 11:29:19
[날씨톡톡] 한낮 포근, 서울 17도…중서부 미세먼지

올해는 유독 봄이 서둘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기온마저 벌써 4월 중순에 가깝습니다.

이미 서울은 10도를 웃돌았고요.

강릉은 20도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햇살도 어찌나 좋은지 첫 번째 분 사진 올려주신 것처럼 이렇게 사진 찍기도 정말 힘들 정도고요.

이분 말씀처럼 얇은 니트에 봄재킷 하나 걸쳐도 딱 좋을 정도의 따뜻함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고 20도 안팎까지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에 만약 코트 입고 나오셨다면 약간의 더위감도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일교차가 커서 거추장스러운 면도 있겠습니다만 날씨가 모처럼 따뜻해서 벌써부터 퇴근하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등등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좋아하지 마라, 날씨가 뜨뜻하면 미세먼지 농도 올라가는 게 공식임.

그렇습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대기정체로 중서부지방 곳곳에서 먼지농도가 높은데요.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고요.

안개까지 짙어지면서 공기질이 더 탁해지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흠뻑 내립니다.

양이 많아서 먼지는 물론 건조함까지 해소시켜 줄 텐데요.

이후에는 주말까지도 반짝 쌀쌀해질 것으로 보여서 이른 따뜻함에 아직 설레발은 안 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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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