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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벌써 여름? 때이른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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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릉은 벌써 여름? 때이른 '더위'
  • 송고시간 2019-03-19 13:38:21
강릉은 벌써 여름? 때이른 '더위'

[앵커]

지난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었죠.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나 싶었는데 강원도 강릉은 때이른 더위가 찾아와 초여름 날씨를 연상케 한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복장 보이시죠.

원래 바닷가에 오면 바람 때문에 추웠는데 오늘은 이렇게 소매를 걷어 올려야지만 시원해지는 날씨입니다.

이곳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도 예상치 못한 더운 날씨에 외투를 벗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강릉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반소매를 입은 사람들도 볼 수 있고 옷차림이 매우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곳곳에 있는 꽃들도 벌써부터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아직 봄도 초입인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현재까지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강릉 21.7도, 고성 대진 21.5도, 삼척 신기 20.5도 등으로 5월 중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평균 기온보다 10도나 높은 것입니다.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이렇게 더운 날씨가 나타난 건데요.

내일까지 이 같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모레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올랐다고 해서 너무 얇은 옷으로 외출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높아진 기온만큼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외투 꼭 챙기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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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