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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ㆍ장자연 조사기간 연장…"특권층서 발생한 사건"

사회

연합뉴스TV 김학의ㆍ장자연 조사기간 연장…"특권층서 발생한 사건"
  • 송고시간 2019-03-19 14:58:28
김학의ㆍ장자연 조사기간 연장…"특권층서 발생한 사건"

[앵커]

정부가 오늘(19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진상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다짐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5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별장 성접대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과거사위는 관련자 조사 등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하면서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신속하게 검찰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 특권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들이 부실수사를 하거나 진상 규명을 가로막은 정황이 보인다면서 진실 규명을 다짐했습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돼 이런 사건의 진실이 제때에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부겸 장관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과 자산가 등 일부 특권층의 반사회적 불법 행위와 함께 경찰과 유착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장관은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특권층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장관의 이번 발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 사건 보고를 받고 두 장관에게 철저한 의혹 규명을 당부한 다음날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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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