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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새 지도부도 강공 예고…행정소송도 강행

사회

연합뉴스TV 한유총 새 지도부도 강공 예고…행정소송도 강행
  • 송고시간 2019-03-19 17:52:36
한유총 새 지도부도 강공 예고…행정소송도 강행

[앵커]

앞서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투쟁을 벌였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차기 이사장 후보가 1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전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강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이미 경기와 강원 지역에는 행정소송도 제기됐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차기 이사장 선거에 단독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앞서 김동렬 수석부이사장과 오영란 전남지회장 두 사람이 후보로 나섰지만 오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차기 이사장이 결정된 것입니다.

김 후보는 전 지도부로부터 '이어달리기'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회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안 입장은 같지만 기류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유총 관계자> "사립유치원의 현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은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풀어나가는 방식에는 분명히 변화를 주겠다…"

새 이사장 선출이 이뤄지는 대의원 총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당선 효력이 즉시 발동돼 28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청의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청문부터 새 지도부가 이끌게 됩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 등 경기와 강원 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300여명은 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재정지원금이 중단된 두 지역 유치원 원장들은 "원비 인상률 제한 대신 주는 재정지원금을 처음학교로 미참여를 이유로 중단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유총과 교육당국의 힘겨루기가 법적 다툼으로 확전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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