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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ㆍ백승호, 벤투호 합류…"꿈 꾸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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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강인ㆍ백승호, 벤투호 합류…"꿈 꾸던 자리"
  • 송고시간 2019-03-19 20:33:48
이강인ㆍ백승호, 벤투호 합류…"꿈 꾸던 자리"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이강인과 백승호가 벤투호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에서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선배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를 잡은 이강인.

12시간의 비행 끝에 이른 아침 귀국한 만큼 가벼운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표정 만큼은 밝았습니다.

선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웃으며 훈련에 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10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어렸을 때부터 꿈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고…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이 형은 전 세계에서 엄청 중요한 선수고 탑 클래스의 선수라 매우 영광이고…"

대표팀 주축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가운데 새로 발탁된 이강인과 백승호는 '세대 교체'의 기수인 젊은 피입니다.

당장 경기에 나설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 황인범, 권창훈 등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욕심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백승호 / 축구대표팀> "(스페인) 프로 라리가 무대에서도 뛰었는데 선수로서 플레이나 여유나 볼터치나… 크게는 아니어도 조금이라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금요일(22일) 볼리비아와, 이어 다음 주 화요일(26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합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 선수가 A매치 평가전을 통해 세대 교체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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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