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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유착 의혹' 총경 출국금지…수사인력 확대

사회

연합뉴스TV '연예인 유착 의혹' 총경 출국금지…수사인력 확대
  • 송고시간 2019-03-19 21:10:22
'연예인 유착 의혹' 총경 출국금지…수사인력 확대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연예인 유착 의혹'을 받은 윤 모 총경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윤 총경의 부인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수사 인력도 확대했는데요.

경찰 유착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모 총경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윤 총경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이어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윤 총경과 식사ㆍ골프를 한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윤 총경은 유 대표ㆍ승리 등이 함께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을 때 담당 경찰관에게 수사 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의 부인 김 모 경정도 귀국시킬 방침입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가 김 경정에게 케이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클럽과 경찰 간 유착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이 사건의 진실규명과 함께 유착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사태가 닥쳐올지 모른다는 비상한 각오로 수사에 임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이에 경찰은 버닝썬 사건에 수사관 26명을 추가 투입해 인력을 16개팀 152명으로 확대하는 등 강한 수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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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