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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 주의…오후부터 전국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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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 주의…오후부터 전국 봄비
  • 송고시간 2019-03-20 07:54:41
[날씨] 출근길 초미세먼지 주의…오후부터 전국 봄비

[앵커]

밤 사이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출근길 전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지는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요 며칠은 아침공기가 무척 상쾌해서 참 좋았는데요.

오늘은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아마 집 밖을 나서자마자 먼지로 뒤덮인 하늘을 보고 깜짝 놀라실 정도로 지금 상태가 무척 좋지 못한데요.

밤 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서울은 매우 나쁨까지 치솟아 있는 가운데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이 됐습니다.

이렇게 오전까지는 공기질이 좋지 못한 데다가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서 시야가 무척 답답하겠습니다.

그래도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비는 서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가 되면 서울을 포함한 서쪽,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예상 강수량은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로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도로 30~80mm, 그밖에 전국에도 최고 60mm로 봄비 치고 양이 꽤 많겠습니다.

무엇보다 충청 이남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낮부터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과 비교하면 기온이 무려 10도나 낮겠습니다.

주 후반에 들어서 기온 변화폭이 워낙에 큰 만큼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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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