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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저력의 대역전극…도로공사, 챔프전 진출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저력의 대역전극…도로공사, 챔프전 진출
  • 송고시간 2019-03-20 08:05:42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저력의 대역전극…도로공사, 챔프전 진출

[앵커]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먼저 2세트를 내줘 벼랑에 몰렸지만, 박정아의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점수 2대 2, 팽팽하게 맞선 순간 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10대 9로 앞선 상황에서 퀵오픈에 성공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고, 곧바로 강스파이크로 2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3대 11에서 터진 박정아의 점수는 도로공사에 인천행 티켓을 발급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GS칼텍스가 강소휘와 이소영 쌍포를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알리가 무릎 부상 때문에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지만, 강소휘와 이소영은 힘을 앞세워 상대 코트를 폭격했습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먼저 2개 세트를 내준 뒤에도 체력전에서 밀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대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기록했던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박정아 / 도로공사 레프트> "2세트 내주고 나서 지금 이제 하나 더 지면 끝나는 거라고 이렇게 끝내지 말자고 그런 얘기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이렇게 힘들게 플레이오프 치르고 올라가는데 쉽게 지지 않고 이기는 경기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행 티켓을 거머쥔 도로공사는 목요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합니다.

김천에서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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