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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부터 먼지 씻는 비바람…제주 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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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오후부터 먼지 씻는 비바람…제주 150mm↑
  • 송고시간 2019-03-20 09:43:55
[날씨] 오후부터 먼지 씻는 비바람…제주 150mm↑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입니다.

밤사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뒤엉키면서 유입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2마이크로그램, 매우 나쁨 수준으로 8일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요.

그밖의 지역도 대부분 나쁨 수준으로 공기가 매우 탁한 상황입니다.

이 미세먼지는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이미 레이더상으로도 보시면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는 모습 확인이 가능한데요.

비는 낮부터 제주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서울 포함 서쪽지방에, 그리고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많이 오겠고 일부 강하게도 내리겠습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지에는 150mm 이상이 내리겼고요.

그밖에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최고 80mm, 그밖의 전국도 20에서 많으면 60mm가량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겠고 일부는 시간당 20~30mm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또 이 비가 내리는 동안 만조시각과도 겹치면서 기상 해일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19도 등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지만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치고 나면 찬바람이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반짝 추울 걸로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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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