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먼지는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밤 사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와 중국발 스모그가 뒤엉켜 유입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9마이크로그램,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있고요.
8일 만에 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그밖의 지역들도 대부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지금 레이더상으로도 보시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는 모습 확인이 가능합니다.
낮부터 제주와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늦은 오후에 서울 포함 서쪽지방 그리고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많은 양이 오겠고요.
일부 강하게도 쏟아지겠습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에는 최고 150mm 이상이 오겠고 그밖에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30~80mm, 그밖에 전국도 많으면 60mm가량이나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겠고 일부는 시간당 20~30mm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한낮에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지만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꽃샘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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