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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챔프전 대진표 확정…인천 남매 동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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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배구] 챔프전 대진표 확정…인천 남매 동반 우승 도전
  • 송고시간 2019-03-20 17:32:04
[프로배구] 챔프전 대진표 확정…인천 남매 동반 우승 도전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흥국생명은 계양체육관을 함께 쓰는 인천 배구 남매인데요.

정규시즌을 제패한 두 팀은 동반 통합 우승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나란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삼켰던 대한항공과 흥국생명.

인천 계양체육관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이번 시즌 사상 최초로 동반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활약하던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립니다.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 돌풍을 잠재운 디펜딩챔피언 도로공사.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 첫 판은 21일 인천에서 시작됩니다.

흥국생명은 체력 소모가 심했던 외국인 선수 톰시아와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정규시즌 우승으로 충분히 쉬었습니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친 터라 체력을 회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김종민 / 도로공사 감독> "지금 현재 저희가 (3경기) 15세트를 했기 때문에 일단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22일부터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합니다.

3년 연속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만나는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곽승석 쌍포가 체력 충전을 마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허리 통증 때문에 우리카드와 2차전에 결장했던 파다르의 몸 상태가 변수입니다.

인천 배구남매는 SK의 우승으로 끝난 지난해 프로야구에 이어 구도 인천의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이번 챔프전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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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