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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간 일자리 부진…가시적 성과 내달라"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민간 일자리 부진…가시적 성과 내달라"
  • 송고시간 2019-03-20 21:01:24
문 대통령 "민간 일자리 부진…가시적 성과 내달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 받고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대내외 경제 여건과 고용 동향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번에도 '고용'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난달 고용 증가세가 확대되긴 했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인의 목소리를 환기시켰습니다.

<이종태 / 퍼시스 회장> "기업이 규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호소하고 입증하는 현재의 방식보다는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케 하고…"

문 대통령은 "시범 추진 중인 규제 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혁파 효과를 거두었다"며 "시범 추진 결과를 다른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해 달라"고 경제팀에 당부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와 미세먼지 대응 등을 위한 추경 편성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격주 단위로 이뤄져 오던 경제부총리의 현안 보고는 주로 비공개로 진행돼왔지만 이번에는 사흘 전부터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중재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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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