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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곽상도에 "검사한 분이 증거없이 추측만"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곽상도에 "검사한 분이 증거없이 추측만"
  • 송고시간 2019-03-20 21:03:57
청와대, 곽상도에 "검사한 분이 증거없이 추측만"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소문과 추측 대신 증거를 대라고 요구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부터 문재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임시국회 첫날 대정부 질의에선 사위의 취업청탁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문 대통령은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고 한 달 뒤 4월 문 대통령 사위가 동남아에 있는 항공사에 취업했다는 내용입니다. 왜 청와대가 이 사실을 밝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곽 의원의 거듭된 의혹제기에도 대응을 삼갔던 청와대도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곽 의원은 모든 걸 특권으로 연결짓는다면서 "그런 특권층문화에 너무나도 익숙한가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 가족은 누구도 특권이나 특혜와 거리가 멀다"면서 "곽 의원 사고방식으로 도지히 이해를 못하나보다"라고도 꼬집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곽 의원이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의혹제기의 부당함을 거론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판사는 판결로,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 법"이라며 "20년넘게 검사한 분 주장에 증거가 보이지 않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곽 의원을 향해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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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