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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리 깨지고 지붕 뚫고…중국 윈난성 '최악의 우박'

세계

연합뉴스TV 차유리 깨지고 지붕 뚫고…중국 윈난성 '최악의 우박'
  • 송고시간 2019-03-20 21:32:44
차유리 깨지고 지붕 뚫고…중국 윈난성 '최악의 우박'

[앵커]

중국 윈난성에 최대 지름 3cm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갑자기 쏟아져 내린 우박에 자동차는 물론 건물들의 피해도 컸는데요.

30년만의 최악의 우박 피해로 알려졌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로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른 아침 우박이 쏟아져 내린건데, 마치 굵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합니다.

야외에 세워뒀던 자동차 유리창은 우박을 맞아 심하게 훼손됐고, 슬레이트 지붕에는 수없이 많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중국 윈난성에 최대 지름 3cm에 이르는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마을 주민 / 중국 윈난성 진핑현> "오전 6시30분쯤 창문을 닫으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우박이 쏟아져서 손에 맞았어요."

2시간가량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내리면서 건물 유리창은 물론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쳉 린 / 진핑현 기상당국 부국장> "최대 지름 3cm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최고 28cm까지 쌓인 곳도 있습니다. 30년 만의 최악의 우박 피해입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교통 사고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직원들을 총동원해 우박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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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