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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다음주 리커창 만나…미세먼지 논의할 듯

정치

연합뉴스TV 반기문, 다음주 리커창 만나…미세먼지 논의할 듯
  • 송고시간 2019-03-21 07:33:18
반기문, 다음주 리커창 만나…미세먼지 논의할 듯

[앵커]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다음주 수요일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측 지도자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중간 최대 현안인 미세먼지 대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아시아국가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합니다.

반 전 총장은 포럼에 끝난 뒤에도 며칠간 체류하며 중국 측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한중간 최대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이 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면담하기로 했고,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보아오 포럼 이사장이란 위치를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 17일 청와대가 요청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제가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 참석하고 그 기회에 중국 지도자들도 오기 때문에 제가 그런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겠습니다."

반 전 총장이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 전 총장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받아 시 주석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가능성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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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