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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음주단속 경찰관에 금품 주려했다"

사회

연합뉴스TV "최종훈 음주단속 경찰관에 금품 주려했다"
  • 송고시간 2019-03-21 12:08:03
"최종훈 음주단속 경찰관에 금품 주려했다"

[앵커]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과거 음주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고 했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의 금품 제공 의사 표시는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이뤄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광역수사대에서 지능범죄수사대로 이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제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된 게 없으나 최종훈이 음주 운전 현장에서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을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 밝혀져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관의 진술도 있었는데요.

액수는 20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최종훈의 카카오톡에서 이와 관련해 1,000만원이라는 금액이 언급돼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해당 경찰관은 입건되지는 않았는데, 지수대는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 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모 총경이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구속심사가 진행 중인 가수 정준영의 변호인이 경찰에 입건됐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과거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찍어서 유포한 사건과 관련된 일입니다.

정 씨가 2016년 8월 전 여자친구로부터 신체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등 위법행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정 씨의 변호인은 입건됐지만 아직까지 변호를 계속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현재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촬영과 유포 행위 추가수사를 위해 정보 제보자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민간 포렌식업체에서 확보한 자료를 집중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권익위에서 검찰에 제출한 자료도 오늘 검찰의 협조를 해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버닝썬 말고도 아레나도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연합뉴스TV가 단독보도를 통해 아레나 매각 의혹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새로운 소식은 없나요?

[기자]

네, 경찰은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씨와 명의상 사장, 이른바 바지사장으로 꼽히는 A씨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서울 국세청에 이들의 고발을 요청했고 수사를 거쳐 어제 오후 조세포탈 혐의 공범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레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입건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구속 신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아레나의 매각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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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