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부 연구결과와 관련해 포항시가 활력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 내놓은 대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진 이후 인구가 줄고 포항의 도시브랜드가 손상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봤다"며 "배상과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시민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트라우마 치유공원 등을 건설해야 한다"며 시민대책기구가 구성되는 대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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