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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카퍼레이드ㆍ기부 등 화끈한 우승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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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카퍼레이드ㆍ기부 등 화끈한 우승 공약
  • 송고시간 2019-03-21 20:35:06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카퍼레이드ㆍ기부 등 화끈한 우승 공약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유쾌한 입담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카퍼레이드와 통 큰 기부 등 과감한 우승 공약도 나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 모비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현주엽 LG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KCC의 우승 가능성도 점쳤습니다.

여섯개 팀 감독들이 재치있는 입씨름을 벌인 가운데 선수들은 과감한 공약으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이대성 / 현대모비스> "저희 현대차 주력모델 G80 타고 울산 한 바퀴 돌고 싶습니다."

<이정현 / KCC> "KCC에 전주 공장이 있는데 거기 가서 하루 인턴 정도는 꼭 하겠습니다."

<이승현 / 오리온> "우승하면 제 사비로 과자를 1,000만원 어치 사서 학생들에게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전자랜드와 LG, KT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구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찬희 / 전자랜드> "현대모비스가 굉장히 강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저희도 그에 못지않게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규 / LG> "4년 전에 모비스에 막혀서 준우승을 했는데 올해 챔프전에서 모비스를 만나게 되면 그 때의 설욕을 해보고 싶습니다."

<양홍석 / KT> "저희가 시즌 초에 약체로 평가됐음에도 6강까지 올라왔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농구 최후의 승자를 가릴 플레이오프는 오는 토요일 KCC와 오리온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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