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1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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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vs 현대 내일 표대결…한진은 ‘동분서주’
[뉴스리뷰]

[앵커]

현대차와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내일(22일) 주총에서 표대결을 벌입니다.

엘리엇은 막판까지 소액주주들과 접촉하며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이 논란이 되고있는 한진그룹 역시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현대차의 이번 첫 표대결은 현대차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국민연금까지 현대차 지원사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리해보이는 엘리엇의 8조원대 고배당 제안이 사실은 이사회 진입을 위한 노림수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고배당엔 반대한 의결권자문사들은 엘리엇이 추천한 사외이사에는 찬성 입장을 밝힌 점이 그 근거입니다.

고배당 요구를 접는 대신 자신들이 미는 사외이사를 진입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움직일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소액주주를 상대로 위임장 확보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정주 / 한국경제연구원 기업혁신팀장> “이사회에 진출해서 고배당, 자사주 매입 등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경영을 주장할 것이고 결국 고배당이나 사외이사 요구는 같은 것이다…”

여기저기서 경영권 압박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주총은 조양호 회장의 이사직 연임이 핫이슈.

펀드들에게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반대를 권고했던 투자자문사 ISS는 지주사 한진칼에서는 연임에 반대하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연임을 위해 3분의 2의 표를 확보해야 하는 조 회장 측은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로, 일부 노조는 싸늘한 반응입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이사직 연임여부는 국민연금의 결정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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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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