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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이 총리 "아픔 겪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정치

연합뉴스TV [녹취구성] 이 총리 "아픔 겪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 송고시간 2019-03-22 15:01:41
[녹취구성] 이 총리 "아픔 겪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 피격과 연평 포격전으로 순국한 장병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총리는 이제 남북 대화 기류를 발판삼아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돌아가신 쉰다섯 분의 용사들께서 잠들어 계십니다.

용사들은 2002년 6월 연평해전과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그리고 같은 해 11월 연평도 포격전에서 순국하셨습니다.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기리며, 머리 숙여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조국이 남북으로 나뉜 지 70년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세월동안 서해는 조국 분단의 현실을 가장 아프게 겪었습니다.

그 긴장의 바다에 지난해부터 변화가 생겼습니다.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서해를 비롯한 한반도 전역의 바다와 땅과 하늘에서 총성이 멎었습니다.

우리는 서해의 기적 같은 변화를 굳건한 평화로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도 항구적인 평화의 정착입니다.

네 번째 '서해수호의 날'에 서해 용사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다시 다짐합시다.

평화와 번영의 조국을 용사들 영전에 바칠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맹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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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