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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북한, 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 통보…정부 "조속 복귀 희망"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북한, 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 통보…정부 "조속 복귀 희망"
  • 송고시간 2019-03-22 16:52:58
[현장연결] 북한, 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 통보…정부 "조속 복귀 희망"

오늘(22일) 오전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우리측에 통보했습니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긴급 브리핑을 합니다.

함께 보시죠.

<천해성 / 통일부 차관>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서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발표를 했고요.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간략하게 발표를 하셨는데 그러니까 차관님 오늘 올라가셨잖아요. 소장회의 때문에. 올라갔는데 북쪽에서 어떤 얘기가 있었고 지금 연락대표간 접촉하고 했는데 누구와 누가 만나서 이렇게 통지를 해줬고, 그리고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 이렇게 한 문장만 돼 있는데 이 이후에 다른 말은 한 것은 없는지, 그리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각 현재 북쪽 인원은 1명도 안 남아 있는 상황인지 좀 자세히 좀 설명을 해 주십시오.)

네, 북측이 통지한 것 자체가 이렇게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상부의 지시에 따라서 철수한다는 그런 입장과 또 남측 사무소의 잔류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겠다, 그러면서 실무적인 문제는 또 차후에 이런 통지하겠다 이런 정도의 얘기만 있었고요.

연락대표는 저희가 항상 연락사무소에서 정례적으로 어떤 남북간의 연락하고 통지하고 협의할 그런 사안들이 있으면 연락 대표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연락대표, 실무연락대표들의 실명을 다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뭐 특별한 다른 인원이 있었거나 그런 것들은 아니고, 통상적인 연락대표 간의 협의였습니다만 다만 오늘 아침에는 통상적인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전달할 사안이 있다라고 북측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 연락 대표들이 북측의 이런 통지사항을 전달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이제 북측이 이렇게 통보하고 나서 곧 연락사무소, 사무실 건물에서는 철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오늘도 이제 오전 근무를 마치고 2시에 넘어오는 그 상황에서 북측 연락대표는 사무소에서는 철수는 했지만 남측 소장의 입경과 관련해서는 안내 및 전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까지 마치고 다만 연락사무소에서는 전원 다 철수해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북쪽 인원이 이제 일단 몸만 철수한 것인지, 그러니까 인원만 철수한 건지 그 안의 자재라거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인원만 철수한 건지 확인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 인원 같은 경우는 원래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 관례상으로 오늘 다시 내려오게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무를 끝내고요. 그 인원들 포함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이분들이 다시 만약에 우리가 정상 업무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다시 올라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북쪽이 이야기한 게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 일단 우리 측에서 이렇게 연락사무소에서 저희한테 통보하고 나서 북측 인원들이 간단한 서류라든지 이런 정도는 가지고 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무슨 장비나 어떤…기본적으로는 인원만 철수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무실에서는 다 나왔고요.

그다음 말씀하신 대로 일단 오늘 이런 북측의 통보는 있었습니다마는 당초에 통상 이제 저희가 주말에는 최소 인원의 우리 연락사무소 직원하고 또 그 인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여러 지원 시설의 인원들이 근무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북측의 통보가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연락사무소에서 조금 더 증원해서 주말 근무를 하는 것으로 저희는 그렇게 추진을 하고 있고요.

그외에 지원시설 근무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오늘 입경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오늘 자로는 저희가 연락사무소에서 23명 그리고 여러 지원 시설 관계자분들 다 포함해서 총 69명이 체류해 있었는데요.

총 이제 지금 아마 곧 입경 시간이기는 합니다만 오늘 입경을 다 마치고 나면 연락사무소 9명 그리고 지원시설 16명 해서 내일하고 모레 이틀 동안은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단 저희는 북측 인원은 철수를 했지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취지에 맞게 저희 남측 사무소는 계속해서 근무를 할 생각이고요.

그래서 월요일 출입경은 평소와 같이 저희는 진행한다는 그런 입장에서 또 구체적인, 실무적인 사안들은 가능한 대로 협의를 하고 또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는 또 여러분들께도 가능한 한 범위에서 알려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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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