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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경, 백령도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선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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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현장] 해경, 백령도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선원 3명 구속
  • 송고시간 2019-03-22 17:41:30
[현장] 해경, 백령도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선원 3명 구속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했다가 나포된 중국어선의 선원 3명이 해경에 구속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5t급 중국어선 선장 A씨 등 중국인 선원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 등 3명은 이달 16일 오전 11시 37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35㎞ 해상에서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19㎞가량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인망 어구를 이용해 우리 해상에서 28차례 불법조업을 했으며 광어와 꽃게 등 어획물 2,777kg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다음 달부터 서해5도 어장에서 봄어기 꽃게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