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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남녘에는 벌써 벚꽃이?…부산ㆍ진해 공식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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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트리] 남녘에는 벌써 벚꽃이?…부산ㆍ진해 공식 개화
  • 송고시간 2019-03-22 19:46:26
[날씨트리] 남녘에는 벌써 벚꽃이?…부산ㆍ진해 공식 개화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봄꽃을 향하는 설레는 마음만큼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반짝 추워졌더라도 남녘에서는 벌써 벚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데요.

먼저 제주도입니다.

벚꽃 개화는 관측용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개체 중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일로 보기 때문에 공식 개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주 도두봉에 이렇게 화사한 벚꽃이 피어나면서 봄이 오는 길을 닦아 놓고 있는데요.

이어서 공식 개화를 맞은 부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3월 20일에 개화를 맞이하면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빨랐다고 해요.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개화시기가 앞당겨진건데요.

벚꽃 만개일이 개화시기부터 1주일 후 임을 감안하면 부산지역에서는 흐드러지는 벚꽃을 이번달 안에 감상할 수 있겠네요.

두번째 공식 개화를 맞이한 곳은 진해 여좌천입니다.

이 역시도 평년보다 6일 빨리 꽃이 피어난건데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지라, 축제가 언제 열리는 지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진해 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되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과 휴일은 다소 추울거에요.

내일은 전국에 봄비도 조금 내릴 거고요.

그래도 반가운 벚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만큼, 봄길 여행 슬슬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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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