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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평화 노력" vs "북한 눈치보기"

사회

연합뉴스TV 서해수호의 날…"평화 노력" vs "북한 눈치보기"
  • 송고시간 2019-03-22 21:15:23
서해수호의 날…"평화 노력" vs "북한 눈치보기"

[뉴스리뷰]

[앵커]

여야 정치권은,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보내면서도,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치권은 서해 바다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을 한 목소리로 추모했습니다.

다만 방점은 모두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남북군사분야 합의 체결 이후 서해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많이 줄었다"며 "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해5도 일대의 어업 허용 어장이 확대돼, 여의도 면적의 84배 면적이 허용이 돼서 주민들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평화롭고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을 비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장을 찾아 여권과 각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합니다. 왜겠습니까. 북한 눈치보기입니다. 대통령이 어떠한 안보관을 갖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대정부질문에서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충돌'이라는 표현을 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도 결정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55인의 용사를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밝혔고, 평화당은 튼튼한 안보환경 조성을, 정의당은 영구한 평화와 번영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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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