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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볼리비아 1-0 제압…이청용 결승골

스포츠

연합뉴스TV 벤투호, 볼리비아 1-0 제압…이청용 결승골
  • 송고시간 2019-03-23 12:06:54
벤투호, 볼리비아 1-0 제압…이청용 결승골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을 투톱으로 시험한 가운데 후반 이청용이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손흥민을 지동원과 투톱에 배치하는 새로운 공격 전술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전반 17분 지동원이 노마크 상태에서 날린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드리블 돌파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마무리에는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볼리비아를 몰아세웠습니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권창훈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에라도 홀린 듯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믿었던 황의조도 후반 23분에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답답함을 뚫어준 것은 최고참이라 할 수 있는 이청용이었습니다.

이청용은 후반 41분 홍철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골대쪽으로 달려들며 강한 헤딩슛으로 볼리비아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청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축구대표팀은 볼리비아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오랜만에 골을 넣은 거 같은데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있을 콜롬비아전에서도 좋은 경기로…"

최전방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경기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18살 신예 이강인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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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