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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좋아요"…트위터ㆍ인스타그램 CEO 방한

경제

연합뉴스TV "K팝 좋아요"…트위터ㆍ인스타그램 CEO 방한
  • 송고시간 2019-03-23 12:07:53
"K팝 좋아요"…트위터ㆍ인스타그램 CEO 방한

[앵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잇달아 방한했습니다.

K팝과 e스포츠 같은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각국 SNS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커진 것과 무관치 않은데요.

정선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트위터의 13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잭 도시 CEO.

트위터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고인 9억9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이용자 수도 전년보다 9% 늘었는데, 잭 CEO는 이러한 성장 비결 중 하나로 K팝의 인기를 꼽았습니다.

<잭 도시 / 트위터 CEO> "나도 K팝을 좋아하고 트위터도 K팝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예술 관련 트윗을 통해 좋아하는 예술가 또는 가수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트위터에서 'K팝' 관련 트윗은 53억건 발생했는데,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관련 트윗의 9배나 됩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 1위도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계정이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도 K팝과 e스포츠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라고 극찬했습니다.

<아담 모세리 / 인스타그램 CEO> "K팝은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e스포츠도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인데, 한국에 뛰어난 e스포츠 팀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기 속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콘텐츠.

그 저력으로 지금 세계 SNS의 지형을 바꾸고 그 경영진까지 한국을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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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