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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특검 종료…판도라상자 열리나

세계

연합뉴스TV 러시아 스캔들 특검 종료…판도라상자 열리나
  • 송고시간 2019-03-23 14:15:49
러시아 스캔들 특검 종료…판도라상자 열리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마침내 종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맞게 될지 수사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이 22개월여 간에 걸친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제출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특검 보고서에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에 쏠려있습니다.

특검의 수사 초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트럼프 캠프가 2016년 대선 승리를 위해 러시아 측과 공모나 내통을 했는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법 방해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언제 뮬러 특검보고서가 공개됩니까?) 나는 모릅니다. 공모는 없었습니다. 없었습니다. 보고서가 언제 공개 될지는 모릅니다."

만약 특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 사실이 드러난다면 탄핵 움직임과 함께 워싱턴 정가는 그야말로 혼돈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대선 정국에도 최대 뇌관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특검수사는 종료됐지만, 수사결과는 더 큰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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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