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이 정관계 인사에게 자문 명목으로 고액의 급여를 제공하고 민원 해결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KT는 2014년 11월부터 정치권 인사와 퇴역 장성 등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하고 매월 자문료 명목의 보수를 지급했다"며 금액은 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친박 실세였던 한국당 홍문종 의원 측근 3명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이 의원은 말했습니다.
이에 KT는 "경영상 도움을 받기 위해 정상적으로 고문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해명했고 홍문종 의원도 "KT 인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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