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정상회담 당시 북미 정상의 '톱다운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을 우려해 미국의 당국자들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친교 만찬의 배석자에서 배제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파 참모들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와 역사적 합의라는 큰 외교 업적을 약화하려는 걸 막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실제 당시 만찬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배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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