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재임 시절 골프 접대 의혹을 받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공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김 전 위원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7년 8월 김 전 비대위원장이 강원랜드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아 이른바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강원랜드 내부 고발에서 비롯된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경찰에 수사 의뢰된 뒤에도 1년 가까이 수사가 미뤄져 경찰이 정치권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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