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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총경 계좌ㆍ통신 추적수사…부인은 귀국 지연

사회

연합뉴스TV 윤총경 계좌ㆍ통신 추적수사…부인은 귀국 지연
  • 송고시간 2019-03-25 17:55:37
윤총경 계좌ㆍ통신 추적수사…부인은 귀국 지연

[앵커]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의 중심에 선 윤 모 총경의 부인이자 말레이시아 주재관인 김 모 경정의 귀국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통신내역을 추적 수사 중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최종훈 씨에게 케이팝 공연 티켓을 받았다고 인정한 윤 총경의 부인 김 모 경정.

경찰은 말레이시아에서 근무 중인 김 경정에게 이메일 답변서만 받았을 뿐, 귀국 조사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의 계좌·통신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총경은 현재 휴가를 낸 상태입니다.

"철저한 수사" 방침을 밝힌 민갑룡 경찰청장은 추가 입건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민 청장은 이미 입건된 경찰 5명 외에 유착 의혹으로 추가 입건될 인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조사가 되고 있어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착 의혹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유착 증거는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민 청장은 입건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고, 어떤 행위에 대해 상호 받아들이는 게 다른 점도 있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윗선의 연루 정황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뚜렷하게 확인된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씨를 주말인 24일에도 하루 종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오는 29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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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