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누그러들자마자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국내 먼지가 쌓이는 데다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비 소식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양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히려 밤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낄 텐데요.
먼지와 달라붙어서 공기가 더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다시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
기온도 크게 올라서 포근할 텐데요.
내일 한낮에는 서울이 16도를 보이겠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나겠습니다.
기온을 자세히 보면 서울이 아침에 6도, 춘천 3도, 함흥이 3도가 예상이 되고요.
낮에는 기온이 제법 올라서 서울이 16도, 청주 17도 보이겠고요.
북한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겠습니다.
당분간 날은 온화하겠고요.
모레도 중부지방에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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