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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3번째 재수사

사회

연합뉴스TV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3번째 재수사
  • 송고시간 2019-03-25 20:58:52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3번째 재수사

[뉴스리뷰]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3번째 수사가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오늘(25일)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는데요.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의 중간보고를 받고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정한중 / 검찰 과거사위 위원장 권한대행> "김학의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 혐의, 곽상도 전 민정수석비서관,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과거사위는 뇌물 혐의와 관련해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 외에도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위는 종전 1~2차 수사 때 검찰이나 경찰이 계좌추적을 하지 않았고, 뇌물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없었으며 김 전 차관이 22일 출국을 시도한 점에 비춰 신속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사위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또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던 이중희 변호사도 과거 수사에 직권을 남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권고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감정을 진행하던 국과수에 행정관을 보내 동영상이나 감정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에 개입했다고 과거사위는 설명했습니다.

과거사위는 이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소속 공무원, 경찰공무원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청와대 브리핑 자료 등으로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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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