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운용한 대규모 경영고문단의 위촉과 운영과정에, 황 회장이 전권을 행사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오늘(25일) KT의 경영고문 운영지침과 경영고문 위촉계약서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회장이 고문에 대한 위촉권한을 갖고 있고 고문의 최종위촉 여부는 회장이 결정한다는 등의 조항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KT가 정치권 인사와 군인, 경찰, 고위공무원 출신 등 14명을 경영고문으로 대거 위촉해 각종 로비에 활용하고 총 20억원에 이르는 자문료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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