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를 놓고 이번에는 한국 내의 난방 보일러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중국 책임론을 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늘(25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중국 기자가 "한국의 공기 질이 보일러와 관계 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겅솽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봤는데 한국 공기 전문가의 태도가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의 말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7일에도 "진정 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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