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5 2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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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에 새긴 꿈…인간새들의 향연

[앵커]

영화 속 멋진 슈퍼히어로처럼 자유자재로 하늘을 나는 모습. 어릴 적에 한번쯤 꿈꿔보셨을텐데요.

한 남성이 기계 장치 없이 맨 몸으로 LA 도심 상공을 가로질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주희PD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고층 빌딩들이 밀집한 LA상공을 가로지르는 불빛 하나.

별똥별 같기도 하고, 비행물체같기도 한데요.

불빛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사람들이었습니다.

LED 조명을 단 스턴트맨들이 기계장치 없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윙수트를 입고 1,200m 상공에서 뛰어내린 것입니다.

윙수트는 바람의 저항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특수 장비로, 마치 날다람쥐의 날개를 본따 만든 것 같은데요.

전문 스턴트맨으로 꾸려진 비행팀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멋진 이벤트를 선사해 퇴근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는 남성.

그런데 옷차림이 많이 부실해보입니다.

영하 50도에 강풍이 부는 그야말로 극한의 추위속에서 반바지만 입고 그대로 낙하합니다.

무모한 도전에 나선 사람은 46살의 전직 러시아 장교인 올레그 레자노프 씨로, 가장 추운 곳에서 스카이다이빙 하기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라고 하네요.

올레그씨는 강추위에서의 이색 활동기록을 11개나 갖고 있어 ‘추위의 제왕’ 이라고 불리는데, 이번 도전으로 12개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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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