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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커지는 LPG차 구매냐 개조냐…장단점은?

경제

연합뉴스TV 관심 커지는 LPG차 구매냐 개조냐…장단점은?
  • 송고시간 2019-03-26 08:04:59
관심 커지는 LPG차 구매냐 개조냐…장단점은?

[앵커]

LPG 차량 규제가 풀리면서 오늘(26일)부터 일반 소비자도 LPG차를 구매하거나 기존 차량을 LPG차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개조나 구매시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재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LPG 차량 개조업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택시운전자가 주요 고객인 이 업체에 LPG 차량 개조에 관한 문의가 평소보다 4배나 늘었습니다.

정부의 LPG 차량 규제 완화로 취발유와 경유차를 이제 LPG차로 개조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박주창 / LPG 차량 튜닝업체 대표> "LPG 규제 완화로 인해서 굉장히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요. 일반인도 LPG 튜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 시장도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규제 완화에 발맞춰 신형 LPG 차량 출시계획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현대차는 8세대 신형쏘나타의 LPG 모델을 출시하고 르노삼성차도 QM6 LPG 차량을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입니다.

개조와 신차 구매간 장단점은 뭘까.

기존 차량이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원하는 차종이 없다면 개조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개조비용이 200만~300만원 정도로 저렴한데다 LPG 탱크가 튜브형으로 바뀌면서 기존처럼 적재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기술이 발전해 안전문제가 많이 해소됐지만 내구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원래 처음부터 LPG로 탄생한 차하고 나중에 개조한 차하고 고장빈도나 내구성 측면에서 (개조차보다) 신차나 중고차 쪽이 유리하다."

소비자들은 LPG차 구매나 개조를 선택하기에 앞서 이같은 장단점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ab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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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