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연임에 대해 오늘(26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어제(25일)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했지만 위원 간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지분은 조 회장 일가가 33.35%,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11.7%를 가지고 있는 만큼 소액주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 회장이 연임하려면 국민연금이 연임을 지지하거나 기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내일(27일)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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