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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등장한 야구장…막 오른 '5G 중계' 대전

경제

연합뉴스TV 증강현실 등장한 야구장…막 오른 '5G 중계' 대전
  • 송고시간 2019-03-26 08:10:09
증강현실 등장한 야구장…막 오른 '5G 중계' 대전

[앵커]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을 구단들 만큼이나 신경 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통신사들인데요.

모두 계열 프로야구단들이 있는 기업이다 보니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하는 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첫 스포츠로 야구를 집중 공략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야구장에 커다란 용이 날아들었습니다.

SK와이번스의 상징 비룡을 스마트폰 앱, TV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로 구현한 것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뽐낸 SK텔레콤은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생중계 등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 SK텔레콤 관계자>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가상공간에서 야구 생중계를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보면서 야구를 즐기고 응원도 하는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와 KT도 다음 달 5G 상용화에 맞춰 5G 야구 중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확대해 볼 수 있는 '줌인' 기능, 홈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포착한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LG유플러스 관계자> "5G를 이용하면 기장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서 원하는 위치를 확대하더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60여 대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순식간에 보내서 순간순간 장면을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5G 시대.

프로야구 팬심 잡기를 위한 통신사들의 5G 중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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