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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먼지나 재울 정도로 조금 오는 비, '먼지잼'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트리] 먼지나 재울 정도로 조금 오는 비, '먼지잼'
  • 송고시간 2019-03-26 19:43:19
[날씨트리] 먼지나 재울 정도로 조금 오는 비, '먼지잼'

내일 곳곳으로 비 소식도 있고 해서 이 비의 종류가 대체 몇 가지 있을까 찾아봤거든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내일 내리는 비의 양이 별로 많지는 않기 때문에 오늘은 약하게 내리는 비의 종류와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안개비입니다.

빗줄기가 매우 가늘어서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비를 말하는 거죠.

사실 안개인지 비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거예요.

우리 눈에는 안개가 짙게 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밤사이 서해안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서 발생하는 안개 그리고 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유입돼서 안개가 매우 짙어진다고 하는데요.

맑은 날 에는 탁 트인 가시거리가 20km 정도 되는데 밤사이 서해안은 시야가 200m까지도 짧아진다고 해요.

이렇게 짙은 안개가다 보니 곳곳으로는 이슬비도 내릴 텐데요.

이슬비는 나뭇잎에 겨우 이슬이 맺히게 할 정도로 내리는 비라고 할 수 있지만 비의 굵기 자체는 안개비보다는 굵습니다.

이건 좀 생소하실 거예요.

먼지잼.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온다라는 뜻인데요.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워낙 심하다 보니 비가 조금 와서는 먼지가 좀처럼 해소가 안 돼서 안타까울 따름이죠.

내일 먼지도 심하고 곳곳으로는 비도 내린다고 하니까요.

출근길 마스크와 작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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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