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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 송고시간 2019-03-26 20:37:03
문 대통령,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필립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벨기에 정상으로썬 27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필립 국왕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유럽 왕가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통합을 주도한 벨기에와 우리나라 사이에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통합이 힘이다는 벨기에의 국가 모토는 평화 통일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참으로 공감이 가는 정신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벨기에가 한국을 도왔던 것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란 위치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필립 국왕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 대통령의 역할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 벨기에 국왕>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통령님의 역할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이번 국빈 방문에는 현지 기업인들과 대학 총장을 포함한 250여명의 수행단이 함께 방한했습니다.

두 나라는 앞으로 인적 교류와 함께 생명공학과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확장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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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