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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부당주장 일본 교과서 강력규탄"…일본 대사 초치

사회

연합뉴스TV "독도 부당주장 일본 교과서 강력규탄"…일본 대사 초치
  • 송고시간 2019-03-26 21:01:23
"독도 부당주장 일본 교과서 강력규탄"…일본 대사 초치

[뉴스리뷰]

[앵커]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왜곡 기술이 강화된 교과서 검정을 승인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12종에 대한 검정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곧바로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

우리 정부는 특히 이번 검정 승인으로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이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관념을 배우게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걸 일본 정부가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일본 정부는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할 것…"

정부는 아울러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부당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성명 발표 이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 연구기관이 독도 해상에서 드론을 이용한 조사를 추진하는 데 대해 항의한 것과 관련, 우리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문제제기를 일축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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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