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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권 입각' 입방아…아들 황제유학 질타

사회

연합뉴스TV '두 정권 입각' 입방아…아들 황제유학 질타
  • 송고시간 2019-03-27 21:14:14
'두 정권 입각' 입방아…아들 황제유학 질타

[뉴스리뷰]

[앵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진땀을 뺐습니다.

진 후보자의 경우 전·현 정권에 걸친 입각 문제가 논란이 됐고, 조 후보자는 아들의 황제유학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명된 진영 후보자.

이런 특이한 이력을 놓고 여야간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진 후보자가 누구보다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정부) 복지부 장관을 그만둘 때 아주 지사적인 소신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오히려 정치적 정체성에 의구심이 생긴다며, 이번 정부에서도 갈등이 있으면 또 그만둘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진복 / 자유한국당 의원> "말씀과 생각을 여러번 바꾸는데 이런 것은 소신으로 보기에는 시간에 따라 변화가 생기고 흐름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용산참사 인근 지역에 투자해 16억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에 대해서는 "국민정서상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후보자 청문회에선 자녀의 '호화 유학'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조 후보자 자녀가 해외에서 월세 240만원짜리 아파트에 살고, 포르쉐를 타며 유학생활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전세자금과 아내 퇴직금이 있었다"면서도 "자동차와 관련해 문제를 일으켜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조동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같이 직장 생활을 하며 자녀들에 대한 서포팅을 못 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지원한 듯합니다."

장남과 차남의 채용 비리 의혹, 군 복무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해선 "관여한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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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