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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텔스기 모레 한반도에…전력화 홍보행사는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첫 스텔스기 모레 한반도에…전력화 홍보행사는 아직
  • 송고시간 2019-03-27 21:34:47
첫 스텔스기 모레 한반도에…전력화 홍보행사는 아직

[뉴스리뷰]

[앵커]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가 모레(29일) 한반도에 도착합니다.

다만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예전과 같은 대규모 홍보행사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텔스 전투기 F-35A의 모습입니다.

최대 8톤의 미사일을 싣고 다니면서도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힙니다.

오는 금요일 우리 공군이 도입하는 스텔스기 2대가 처음으로 한반도에 도착합니다.

군은 올해만 10여 대, 내후년까지 40대를 들여와 실전배치할 계획입니다.

스텔스기 도입에 맞춘 전력화 행사는 당장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도착 당일 소규모 부대행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 남북 관계 등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입니다.

북한은 앞서 우리 군의 스텔스기 도입사업에 대해 앞에서는 긴장완화를 외치고 뒤에서는 무력증강을 하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우리 군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전투기를 홍보하는 행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자 일각에선 북한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나옵니다.

군은 지난해 3월 전투기 출고식 당시에도 북한이 '반민족적 행위'라며 비난하자 행사 참석 인사의 격을 낮췄다 논란을 산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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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