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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 의혹 재조사 연장…진실 드러날까

사회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 의혹 재조사 연장…진실 드러날까
  • 송고시간 2019-03-28 16:50:23
[뉴스1번지]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 의혹 재조사 연장…진실 드러날까

<출연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 장자연 씨가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에 의해 진실 규명이 가능할 지 주목됩니다.

10년 전 이런 사실을 국회에서 공론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변호사 출신 5선 중진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주셨어요.

<질문 1> 앞서 짧게 소개는 드렸습니다만 장자연 사건을 공론화 시키는 데 의원님 역할이 컸다고 알고 있습니다. 벌써 10년 전이죠?

<질문 1-1> 10년 전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 사안을 공론화 시켰다는 이유만으로 거액의 명예훼손 소송도 겪고, 힘든 시간 많이 겪었다고 들었어요?

<질문 2> 이후에 여러 의혹만 남긴 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은 재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장자연 씨 사건 속도는 더딘 상황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3>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핵심적인 것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이 의원께서는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핵심, 밝혀져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진상규명 자체가 워낙 어려운 사안이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검찰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초동수사가 부실했던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의 통화기록 원본파일마저 없었다고 하는데요. 증거마저 훼손된 상황에서 목격자로 나선 사람은 동료였던 윤지오 씨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4-1> 동료 배우 윤지오 씨는 "자신은 유일한 목격자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당시 정황을 잘 아는 목격자가 배우 이미숙 씨를 제외하고도 연예계에 5명이 더 있다는 건데요. 수사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테지만 과연 다른 이들이 침묵을 깨고 나설까요?

<질문 4-2>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소시효 부분입니다. 대부분 지나서 수사 전환이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윤지오 씨가 성 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인과 정치인들의 이름을 검찰에 새롭게 진술했고요. 오늘도(28일) 대검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증언하는데요. 앞으로 사건 재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그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비교적 속도를 내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 조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박영선 장관 후보자가 어제 청문회에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 CD를 얘기했다고 밝히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이 이야기 들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질문 6-1>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턱도 없는 소리"라며 펄쩍 뛰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황 대표 발언에 당시 이런 내용을 박영선 후보자와 공유했던 박지원 의원은요. 당시 박영선 후보자가 황교안 장관에게 CD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질문 7> 알았어도 문제, 몰랐어도 문제인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청와대 외압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인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나,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의 연관성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질문 7-1> 이렇게 임명 전부터 이런 이야기들이 밖으로 돌았다면 당사자인 김학의 전 차관도 안팎으로 해명을 할 수밖에 없었을텐데요. 당시 이런 부분에 대한 입장표명을 개인적으로 들으신 적도 있으십니까?

<질문 8> 의혹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 조사 대상이 넓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황교안 대표는 당시 인사검증 업무를 맡은 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사건을 맡은 채동욱 검찰총장 등을 모두 묶는 '조건부 특검'을 하자고 맞서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갈수록 커지는 KT의 '특혜 채용' 의혹도 짚어보죠. 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해 신입사원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서유열 전 KT 사장이 구속된 상황인데요. 당사자인 김성태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는데, 앞으로 이 부분 수사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0> 실명이 거론된 현직 의원들을 제외하고 전직 의원과 차관급 인사친인척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KT 채용 파문'이 어디까지 번질까요?

<질문 10-1>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유독 이렇게 KT에 정관계 인사들의 채용비리가 몰려있는 걸까요?

<질문 11> 어제 과방위 위원으로서 조동호 장관 후보자 청문회 참여하셨는데요. 이 자리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깜짝 등장을 했더라고요? 과방위에서 KT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한국당 의원들이 채용비리에 엮여있는 만큼 이번 행보에 여러 해석이 나와요?

<질문 12> 어렵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는데요. 한국당은 KT 화재 청문회가 채용비리 청문회로까지 번지지 않을까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증인, 참고인 채택부터 엄청나게 신경전이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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