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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장관후보 전원 부적격…박영선ㆍ김연철 사퇴요구

사회

연합뉴스TV 야당, 장관후보 전원 부적격…박영선ㆍ김연철 사퇴요구
  • 송고시간 2019-03-28 21:08:57
야당, 장관후보 전원 부적격…박영선ㆍ김연철 사퇴요구

[뉴스리뷰]

[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가운데 야당은 7명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야당이 검증 명목으로 신상털이만 했던 청문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 검증은 없고 '흥신소 청문회', '관음증 청문회'만 있었습니다. (생략)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오로지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로 악용하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7명 후보자 전원이 부적격이라면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7명의 후보자 중에서 2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퇴를 요구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생략) 대북관이 문제가 되고, (생략) 박영선 후보자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바른미래당도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청와대 인사검증이 정말로 문제입니다. 그런 허물을 뻔히 알면서 후보자로 내놓았습니다. 야당이 뭐라 하든 대통령이 임명 강행을 하면 그만이라는 오만한 발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유은혜 교육부총리나 홍종학 중기부장관 등은 여야 이견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됐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이번에는 보고서 채택없는 장관 임명이 불가하다고 강하게 벼르고 있어 정국의 긴장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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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